이번엔 마우스를 사봤습니다.
전엔 G102를 쓰고 있었는데, 좀 오래 쓴 것 같아서 새로 사는 김에 좀 비싼 걸로 사봤습니다.
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이마트에 들러서 샀는데, 거의 5만원이라 좀 비싸네요;;
사실 산지는 좀 지났는데, 일주일 정도 써보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보고자 좀 글을 늦게 쓰게 됐습니다.
사실 핑계고 쓰는 걸 잊어서 이제야 쓰는 거다 카더라
들어있는 건 마우스와 스티커, 설명서와 보증서 정도네요.
마우스 아랫면은 이렇게 생겼네요.
뭔가 게이밍 마우스라는 느낌이 듭니다.
윗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.
딱 보기에도 버튼이 많아 보이네요.
전에 쓰던 G102와 비교를 해보니 G102가 갑자기 다이소 마우스급으로 싸 보이네요...
하긴 2만원대와 5만원대를 비교하면 당연히 5만원대가 좋아 보이는 게 당연한 거긴 하지만...
G102와 비교를 해보자면 왼쪽에 버튼 3개가 생겼고, 휠키 아래의 DPI 버튼은 빠졌습니다.
정확히 말하자면 새로 생긴 버튼 중 아래쪽 버튼으로 옮겨갔습니다.
LED는 왼쪽의 DPI 수준 확인용 LED와 G 글자에만 들어옵니다.
그리고 왼쪽 버튼부가 살짝 들어가 있는 모양이라 그립감이 좋습니다.
여기서 좀 아쉬웠던 점은, LED가 단색이라는 점입니다.
G102는 풀컬러 LED였기에 좀 아쉽게 느껴진 부분입니다.
하지만 G102는 2016년, G402는 2014년 출시이기에 이걸 감안하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.
어차피 마우스를 잡고 있으면 색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도 하니깐요.
하지만 버튼이 2개나 늘어난 건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.
저는 왼쪽 버튼 두 개를 스크롤에 할당했는데, 휠을 일일이 돌릴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고 느껴졌습니다.
다만 G Hub를 사용하면 스크롤이 한 칸씩만 움직여서 저는 어쩔 수 없이 LGS를 쓰는 중입니다.
사실 일주일간 쓰면서 딱히 단점이 느껴지진 않았으나, 지금 생각해보니 가격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.
용돈을 받아서 생활하는 학생 입장에서 보면 5만원은 부담되는 가격이긴 합니다.
물론 게이밍 기어들이 전체적으로 비싼 게 많기에 이 정도면 싸다고 느낄 만은 합니다.
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조금 부담은 되나 이 정도면 돈값은 할 것 같아 보입니다.
물론 이거 사느라 저는 한동안 오락실을 못 가게 되겠지만...
다음엔 돈을 모아서 키보드도 바꿔볼 예정인데, 이것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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